강아지 기침, 왜 하는 걸까? 원인과 증상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등 다양한 품종에서 흔한 강아지 기침 증상, 원인 및 관리 방법을 설명합니다. 캔넬코프, 기관 허탈증, 심장사상충 등 주요 원인에 따른 적절한 대응법을 소개합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강아지가 기침을 할 때마다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강아지 기침은 단순한 가벼운 증상처럼 보이지만, 기침을 하는 다양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포메라니안, 요크셔 테리어 등 특정 품종의 강아지들은 기침에 더 취약할 수 있는데, 강아지가 기침을 하는 원인과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기침의 일반적인 원인

기침을 하는 강아지는 보통 포메라니안, 몰티즈,요크셔테리어등 단두종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단두종이란 머즐이 짧은 형태를 가진 강아지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강아지가 기침을 하는 이유는 전염성 질환과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1. 반려견 나이에 따른 전염성질환

• 어린 강아지 (6세 이하): 어린 강아지의 기침을 할 때는  캔넬코프 (전염성 기관지염)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캔넬코프는 전염성 기관지염으로 말 그대로 전염성이 높아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대부분 1~3주 내에 회복됩니다. 병원치료와 함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성견 및 노령견 (7세 이상): 나이가 많은 강아지의 경우, 기침의 원인은 캔넬코프와 같은 단순한 전염성 질환일수도 있지만 만성 기관지염, 기관 허탈증, 또는 심장병 등과 관련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특히 심장병이 있는 강아지들은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자는 동안 호흡곤란이 많이 오기도 하는데 평상시 강아지가 잠잘 때  호흡수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수가 30회 이상이면 심장에 무리가 온 것이므로 즉시 병원에 내방해야 합니다.

2. 강아지 기침의 원인, 해결방법

• 캔넬코프 (전염성 기관지염): 전염성 질환인 캔넬코프는 주로 전염을 통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예방접종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염 시 기침이 발생하더라도 대개는 1~3주 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 기관 허탈증: 기관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입니다. 특히 포메라니안과 요크셔 테리어에게 흔하며, 자극적인 냄새나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 연기나 강한 화장품 향기는 반려견의 기침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심장사상충: 봄부터 가을까지 외부 산책이나 집에서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심장과 폐에 영향을 주어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달 심상사상충약과 외부 기생충 약을 꾸준히 먹이면 예방이 됩니다. 만약 강아지의 기침이 지속된다면 꼭 심장사상충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폐렴: 강아지가 단순한 기침이 아닌 발열, 식욕 저하를 함께 보인다면 폐렴을 의심해야 합니다. 폐렴은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것이 중요합니다.

3. 기타 기침 원인과 관리 방법

• 종양: 매우 드물지만, 기침이 종양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종양은 X-ray나 CT 촬영을 통해 진단되며, 초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 만성기관지염: 장기간 기침을 하는 경우, 만성 기관지염일 수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한 기침은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호흡 보조 관리: 기침이 심하거나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노령견이나 심장병의 반려견은  산소 발생기나 네블라이저를 통해 산소 공급을 받아야만 호흡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꼭 의사와 상담하셔서 관리하셔야 합니다.

강아지의 기침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며,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항상 반려견의 변화를 보호자는 잘 살펴야 하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같은 반려견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자는 반려견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