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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반려견과 함께 출근하는 사무실

by odiyan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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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직장인들이라면 아침마다 반려견을 집에 두고 나오는 것이 무척 힘든일입니다. 남겨진 반려견들은 하루종일 보호자가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우울증을 겪거나 분리불안등을 겪는 반려견들도 무척 많습니다. 하지만 만약 회사에 반려견과 함께 출근을 하면 어떨까요? 조금은 정신이 없긴 하지만 무척 행복할 것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사무실

사무실에 직원이 3명인 작은 회사입니다. 모두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 출근할때 마다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모두 함께 저희의 공간을 반려견에게 나누어 주고 시간을 정해 산책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저희 사무실의 책상 뒷편에 강아지 매트를 깔고 방석을 놓아서 아이들이 슇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사무실의 반려견들

사무실의 반려견들은 모두 사연이 있는 아이들입니다.무척이나 밝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만 입양되기 전 모두 파양과 방치, 기형으로 인한 안락사위험을 겪은 아이들을 입양하였습니다.  포메라니안, 말티즈가 출근을 합니다. 모두 사연이 있는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고 예쁜 아이들입니다.

 

첫째 포메라니안 도도

도도는 13살이 된 포메라니안입니다. 외형으로는 13살이 아닌 어린강아지로 보입니다. 풍부한 털과 하얀털, 그리고 활발한 움직임까지 아직 젊은 반려견입니다. 도도는 털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3번의 파양을 거쳐 입양된 아이입니다.3살이 되어서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로 온 천사같은 아이입니다.몇년전 자궁축농증으로 수술을 하고, 치아에 염증으로 앞니 발치, 그리고 한달 전 온 몸에 지방종이 생겨서 제거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에도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포메라니안입니다.

포메라니안 13살

 

둘째 말티즈 보리

보리는 태어날때 부터 기형입니다.발가락이 하나없고 가슴뼈가 돌출되었습니다.알러지와 비염을 달고 살며,한살이 되기전 슬개골 수술을 하였습니다.기형으로 태어나 안락사의 위험에 처해 있었습니다.너무나 밝고 귀엽고 정말 장난기 많은 7살 남자아이와 같은 개구장이 저희 반려견입니다.분리불안이 있어 혼자 두고 나올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함께 출근을 하면서 저와 반려견 모두 행복해졌습니다.

7살 말티즈

셋째 말티즈 아리

아리는 강아지가 많은 집에서 강아지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해 집안에서만 지내던 강아지입니다.3살이 될때까지 집밖을 한번도 나와본적이 없는 사회성이 전혀 길러지지 않았던 아이입니다.3살에 입양되어 처음으로 산책을 하던 날 땅이 낯설어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떨고만 있던 아리였습니다.잘 먹지 못해서인지 식탐이 강하고 쓰레기 봉투를 뒤지기도 하고 자기 똥을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활발하고 산책을 좋아하는 작고 소중한 반려견입니다.

아리와 보리는 남매와 같이 서로 꼭 붙어 있어요.아리가 처음 왔을때 불안했었는지 보리에게 딱 붙어 있더니 이제는 둘이 서로 챙겨주고 때론 싸우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반려견의 입양

반려견을 분양받거나 입양하실때는 꼭 평생을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입양을 했으면 합니다.사람의 이기심에 반려견들은 상처를 받고 혹은 내버려지거나 죽음을 당하기도 하는 이러한 악순환은 없어야 합니다.우리나라는 반려견 입양이 물건을 사듯이 돈만 주면 살수 있는 생명이 아닌 소유물로 취급되어집니다.반려견은 물건이 아닌 생명입니다.생명을 집으로 들인다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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