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말티푸 보리를 산책하면서 많은 강아지와 보호자들을 만난다.모두 하는 똑같은 말은 강아지가 이쁘다.비싸게 샀다.좋은 품종이다라는 것이다.이런것들은 모두 펫샵에서 분양을 해왔음을 말한다.펫샵,겉에서 보기엔 평온하고 작은 강아지들이 따뜻해보이는 유리상자속에 들어가 자고있는것을 상상한다.하지만 펫샵 강아지의 실태는 정말 최악이었다.펫샵,대체 왜 필요할까?
강아지 경매장
강아지,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을 항상 듣는다.하지만 실태는 펫샵에서 온 강아지들이 거의 80프로 이상을 차지한다.거의 모든 강아지들은 펫샵에서 분양된다.분양가의 기준은 강아지의 크기,얼굴,품종으로 나누어진다.펫샵으로 오는 강아지들은 대부분 경매장을 통하게된다.강아지공장에서 나온 아이들은 2개월이 되면 경매장에서 판매를 할 수 있다.하지만 작을수록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크지 못하게 굶겨서 나온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경매장에서 아이들이 경매가 된다.거기서도 낙찰되지 않은 아이들은 암컷은 강아지공장으로, 숫컷은 폐사시키거나 유기시키는 경우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경우를 알고 경매장에서 낙찰된 아이들을 데려와 키우기도 합니다.낙찰된 아이들은 다시 펫샵으로 향하게 된다.펫샵은 또다른 강아지들의 감옥이다.
펫샵 강아지 분양 계약서
펫샵의 강아지는 생명이 아니라 상품이다.분양계약서를 보면 더욱 알수있다. 분양계약서상에 제품을 보증하는 '보증기간'으로 명시된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증기간'15일이 넘으면 책임이 없다.그리고 구임 후 15일 이내 폐사한 경우 동종의 애완동물로 교환 또는 구입금액환급(소비자의 중요 과실이 있는경우 배상의 책임이 없음)'으로 기재되어있다.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계약서상의 조건이다.생명이 아닌 제품으로 취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펫샵, 강아지의 실태
경매장을 통해 펫샵으로 온 강아지들은 미용과 목욕을 통해 상품의 가치를 높인다.그리고 더 최악인 것은 아이들이 크지 못하도록 불린사료를 하루 한 두스픈만 급여한다는 것이다.이제 갓 엄마품에서 떨어진 아이들은 상품화 되어 가치가 떨어지지않도록 크지 않게 하는것이다.영양상태가 미흡한 아이들은 결국 면역성이 떨어져 피부병등의 전염병에 노출되어진다.펫샵에서 분양받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이 전염병에 걸려 죽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생명을 상품취급하는 펫샵은 분명 사라져야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펫샵으로 반려동물을 사러 가고있다.내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펫샵에서 물건을 고르듯 반려동물을 쇼핑하는 것이다.펫샵, 말 그대로 반려동물을 파는 상점이다.생명을 돈으로 사고 판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떻게 분양을 받아야 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이기도 한다.
펫샵이 없어지기 위해서는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단순한 캠폐인이 아닌 유기동물을 어떻게 어디서 분양받아야 되는지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입양을 하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고 임시보호를 하시는 분들도 우리주변에 많다.이런 아이들을 분양받을 수 있는 절차를 알려주는 캠폐인이 진행되었으면 한다.그리고 동물은 상품이 아닌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들의 인식이 변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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